[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9일 21시를 기준으로 강원, 경북, 동해안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 발효가 계속되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발하게 발생함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불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산불위험지수가 51 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이거나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발령되는 것으로 최근 96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고 동해안지역 산불위험지수의 증가와 기상특보를 고려, 내려진 결론이다.
아울러,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격상되면 공무원 담당구역의 지정과 진화대원의 취약지역 고정배치 등 조치가 이루어지며, 또한 강원과 경북지역에는 산불진화헬기 총 40대(산림 11대, 임차 25대, 소방 4대)를 집중 배치하여 산불진화 등에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는 “가을철 건조한 대기와 적은 강수량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입산할 때에는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을 소지하지 마시고, 특히 산림인접지에서는 농산폐기물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하여 주시고, 국민들께서는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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