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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600여 명의 대전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함장 초청 직원 안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천안함 함장 초청 직원 안보 특강. [사진-대전시]

이번 교육은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전사한 천안함 용사들과 생존자, 유가족들의 고통을 함께하고, 건전한 통일관을 정립하고 공직자들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보교육은 천안함 사건을 주제로 관련 동영상 시청 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전준영 생존자 전우회 사무총장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최원일 함장은 "천안함 피격사건은 대한민국 해군에 대한 무력 공격으로 명백한 도발"이라며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테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준영 사무총장은 "천안함 피격사건은 과학이 아닌 상식의 문제"라며 "죽은 자의 명예가 자랑스럽고, 살아남은 자의 눈물이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북한은 새 정부 들어서만 25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교류 재개 제의를 거부하며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전시 공직자부터 투철한 국가관과 굳건한 안보의식을 정립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직자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안보 초빙 강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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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02 1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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