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에서 협동조합 방식으로 총 3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세종 에버파크’의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 에버파크는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 319-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7층, 2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3,0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예정돼 있다.
총 세대수의 50% 이상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자가 원하면 최대 10년까지 이사할 필요 없이 머물 수 있다.
초기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에서 책정하고, 임대료 상승률도 법에서 정한 2년 단위 5% 이내로 제한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는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립준비위원회는 내년 2월 공급촉진지구 지정 고시, 6월 지구계획 승인, 10월 사업계획 승인, 12월 착공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세종 에버파크는 입지여건이 좋은데다 대출여건도 우수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BRT 정류장이 위치해 정부 세종청사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주택도시기금에서 시중금리보다 크게 낮은 2~3%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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