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물휴지에 대해 안전성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체청결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휴지는 화장품으로 분류·관리되고 있으며, 연구원은 매년 품질관리계획에 따라 사용빈도와 사용량이 많은 제품군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 품목은 영유아용 물휴지, 메이크업 리무버인 클렌징 티슈 등 50건으로, 주요 검사항목으로는 중금속 및 포름알데히드, 메탄올 등이다.
특히 비의도적 잔류 유해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메탄올 발생 여부를 집중 검사해 물휴지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연구원은 이번 안전성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부서에 신속히 통보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남숭우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되는 물휴지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