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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NO, 동거는 OK… 10명 중 7명이 찬성… 가사분담 10명 중 2명만이… 안전하다 33%
  • 기사등록 2022-11-17 0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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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전반적인 가족관계 만족도가 64.5%로 나타난 가운데 13세 이상 인구 2명 중 1명은 결혼을 해야 한다고, 10명 중 7명은 결혼하지 않더라도 같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결혼관도 크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족관계 만족도는 배우자, 자녀, 자기·배우자 부모 등 모든 관계에서 2년 전(58.8%)보다 5.7% 증가한 64.5%로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4.7%로 2년 전보다 2.2%p 증가했지만, 현재 20% 정도만이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사분담에 대한 생각이 크게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0.0%로 2년 전보다 1.2%p 감소한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28.7%로 가장 크고, 다음은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4.6%),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3.6%)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2%로 2년 전보다 5.5%p 증가했고, ‘12년(22.4%) 이후 22년(34.7%)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결혼하지 않더라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34.7%로 12년 이후 계속 증가추세를 이어 가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비중은 51.1%로 2년 전보다 8.2%p 감소했고 중․고등학교 재학생이 공부하는 이유는 미래의 나를 위해 필요해서(79.7%)가 가장 높고, 못하면 부끄럽기 때문에(32.5%), 재미있어서(19.0%), 하지 않으면 혼나거나 벌을 받아서(14.4%) 순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원하는 단계까지 학교 교육을 받았다는 사람의 비중은 60.9%로 2년 전보다 4.8%p 증가했지만 원하는 단계까지 교육을 받지 못한 가장 주된 이유로 절반 이상이 경제적 형편(54.6%)이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 자녀 교육비가 가정 경제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도 57.7%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3.1%로 2년 전보다 2.7%p 증가한 가운데 적정 수면, 규칙적 운동, 정기 건강검진을 실천하는 사람은 2년 전보다 증가했지만 아침 식사하기는 2년 전보다 0.6% 감소했다.


범죄와 안전분야에서는 전반적인 안전에 대하여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33.3%로 2년 전보다 1.5%p 증가한 가운데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는 신종질병(21.0%), 국가 안보(14.5%), 범죄 발생(13.9%), 경제적 위험(13.3%) 순으로 나타났으며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3명 중 1명꼴인 29.6%, 여자(44.0%)가 남자(15.1%)보다 야간 보행 시 불안감을 더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보행이 불안한 이유로는 신문, 뉴스 등에서 사건, 사고 접함(41.4%)이 가장 많고, 인적이 드묾(27.4%), 가로등, CCTV 등 안전시설 부족(19.5%)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오염 방지 노력은 재활용품 분리 배출하기가 93.3%로 가장 높고, 다음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85.3%), 가정 내 대기전력 줄이기(77.2%) 순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환경보호를 위하여 세금(부담금 등 포함)을 내는 것에 대하여 찬성한다는 사람의 비율은 50.1%로 2년 전 50.5%보다 0.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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