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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내 다회용기로 친환경 캠핑 즐기세요
  • 기사등록 2022-11-14 11:17:41
  • 기사수정 2022-11-14 1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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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환경부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야영장 조성을 위한 야영장 내 다회용기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립공원공단은 11월 18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월악산 닷돈재 및 치악산 구룡 야영장에서 일회용품 없이 친환경 야영(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야영객들은 일회용품을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되어 짐의 부피를 줄일 수 있고 야영장 내 폐기물을 줄이는 데에도 동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립공원공단은 세척 및 소독 과정을 거친 다회용기(그릇, 접시, 수저 등)를 사전 예약한 야영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11월 14일부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받으며 예약 및 결제(2인 기준, 5,500원) 후 11월 1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일회용품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야영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손 세정제 등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제공하며, 사용 장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국립공원 기념품(반달이 인형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최근 야영 문화 확산과 더불어 야영객이 편의상 가져오는 일회용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7월 야영객 1,3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박 기준 일회용품 사용 개수는 한 명당 약 4개로 파악됐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발판 삼아 ‘다회 용기 대여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하여, 일회용품 저감 등 녹색생활 저변확대에 일조하겠다”라고 밝혔고,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편리하게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을 확대하여,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28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하는 치악산 구룡 야영장(강원도 원주시),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충북 제천시)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야영장에서 취사 시 사용 가능한 그릇 등의 다회용기 대여 신청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구성품은 수저, 반찬 그릇 등 다회용기 2인 1세트가 지원되며 1세트 기준 5,500원의 대여료가 발생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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