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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수도 세종 가칭 ‘세종 일자리 경제진흥원’ 설립 추진한다 - 지속가능 양질의 일자리 창출, 우수인력 양성, 투자환경 조성, 소상공인 지원, 신중년 고용 서비스, 노인 인구의 경제적·사회적 활동...
  • 기사등록 2022-10-31 11:40:40
  • 기사수정 2022-10-31 12: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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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기획/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우수인력 양성, 투자환경 조성, 소상공인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가칭 ‘세종 일자리 경제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세종시가 우수인력 양성, 투자환경 조성, 소상공인 지원 등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 ‘세종 일자리 경제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세종 일자리 경제진흥원’ 설립을 통해 일자리 관련 사업·기관 흡수·통합,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의 경제정책 시행 기반 조성과 미래전략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기능과 사업 확대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거점기관 역할 확립, 지역경제 자족기능 확보을 위한 다각화된 경제정책 수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경제분야 관련 진흥원이 없는 세종시는 ‘세종 일자리 경제진흥원’ 설립을 통해 지역기업 인력수요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자족경제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지역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일자리 정책·기획 기능 강화 및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미래산업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는 관내 청년인구 및 지역대학 졸업생이 취업 시점을 기점으로 지역을 이탈하는 청년 경제활동인구 유출 심화되고 있으며 ‘22년 2분기 세종시 청년 고용률이 35.1%로 전국 평균 47.3% 비 12.2%p 낮게 나타나는 반면, 실업률은 4.6% 전국 평균 7.2% 보다 2.6%p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출처-KOSIS 국가통계포털

청년경제활동참가율 또한 36.8%로 전국 평균 50.9% 대비 14.1%p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세종시 청년층 인구 중 비경제활동 인구의 비중이 타 시도 보다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졸자 이동경로조사 현황 결과 지역 내 이동 현황은 제주 74.77%, 울산 59.09%, 부산 56.51% 순으로 나타났으며, 세종 소재 대학 졸업생이 세종시에 남는 비율은 4.08%로 전국 평균의 1/10 미만으로 졸업 후 타 지역으로 이동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이는 세종시의 청년 인구가 취업 시점에 세종시를 이탈하는 청년 경제활동인구 유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9년 세종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희망 일자리 지역으로 세종시 내 36.9%, 세종시 외 15%, 상관 없음이 48.1%로 나타났으며, 세종시 외 지역 희망하는 이유로는 취업처 부족 42.1%, 교육‧문화‧주거 인프라 부족 19.3%로 나타면서 세종시 청년층의 경제활동참여 포기현상 심화 및 외부 유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수도권 과밀 해소와 세종시의 자족기능 및 지역 경쟁력 확충을 위해 공동캠퍼스를 조성하고 교육↔연구↔창업 ‧ 취업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 확보 노력하고 있으며 세종시도 공동캠퍼스를 통해 인공지능 및 정보통신기술 등 신성장산업(미래먹거리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고숙련 전문가 배출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공동캠퍼스에서 양성되는 우수인력의 지역 정착 및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정책 방안 마련 및 기반 조성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행복청은 국내외 대학의 재정여건을 고려한 현실적인 대학 유치와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캠퍼스 조성을 위해 4-2생활권 대학교용지 약 60만㎡에 세종시만의 독특한 대학 공동캠퍼스를 조성, 현재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KDI스쿨, 공주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올해 7월, ‘24년 개교를 목표로 공동캠퍼스 건축을 착공한 바 있다.


또한, 세종시를 구성하고 있는 정부부처, 공공기관의 특성에 의해 정년퇴직 후 일자리 재설계가 필요한 신중년 세대 급증이 예상된다. ‘21년 세종시 신중년은 141,346명, 전체 인구 3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종시 출범 이후 현재까지 신중년 인구는 169.1%, 연평균 15.0% 증가, 향후 인구증가율에 비례하여 신중년 인구 유입(자체 중년 인구의 신중년 세대 유입 포함)이 지속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문직 퇴직자가 주기적으로 배출되는 구조를 적극 활용하여 분야별 전문서비스를 재순환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함께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고 조직보다 개인의 이익을 우선하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언제든 이직‧전직이 가능한 신중년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한 고용조정 상황에서 이‧전직이 필요한 재취업 수요자를 단기간 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복귀시킬 수 있는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이 요구되고 있다.


세종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2021년 경력단절여성 고용가능성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재취업시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경력단절여성에게 적합하거나 선호하는 일자리 부족(3.88점, 5점 기준)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으로 구성된 지역 경력단절여성의 특성을 활용, 지역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를 적극 발굴, 노동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 평균 기대수명 증가로 은퇴 후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적 가치 향상을 위한 노인 인구의 경제적·사회적 활동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평균 기대수명 증가하면서 은퇴 후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적 가치 향상을 위한 노인 인구의 경제적‧사회적 활동과 50세 전후 주된 일자리 퇴직 이후에도 72세까지 안정적인 소득 또는 보람 있는 노후를 위해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요구되고 있으며 지역 내 신중년 및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생애경력재설계·은퇴 후 노후 준비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기업규모별 수용 예측면에서도 종사자 규모 300명 이상 중견․대기업의 종사자 수가 2019년 기준 6.1% 성장한 것에 비해 종사자 규모 1~300명 사이 세종시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같은 기간 95,568명, ‘16-‘19년간 13.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8년까지 세종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178,553명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자리 교육·훈련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체계적인 전문 지원 기관이 필요한 상황이다.


행정수요 측면에서도 전략적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세종시는 현재 4-2生 테크밸리 내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운영을 위탁 중이며 중소기업 유치 및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구축 중이지만 타 지원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경제·일자리를 전반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화된 조직이 절대 필요한 상황이다.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와 중장기 투자생태계 조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 미래전략펀드’를 조성 중인 세종시는 지역 투자 기반 조성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기반기업의 이탈을 예방하고, 유망한 기업의 세종시 이전 동기부여 확대를 위한 유능한 경제조직 및 투자기관이 시급한 상황이다.


미래전략펀드 조성 목표를 1,000억 원 규모로 책정한 세종시는 세종시와 민간자금 공동 출자로 4년간 모펀드 200억 원을 조성하고 모태펀드 600억 원과 운용사 200억 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처럼 세종시 경제적 자립을 위한 가칭 ‘일자리 경제 진흥원’설립 추진이 완성되면 분산된 일자리사업 운영기관 통합으로 대표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정책이 시행될 수 있는 전달체계 구축으로 ▲신성장산업 일자리 발굴 및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전문성 강화, ▲소상공인 종합지원 체계 구축, ▲시민 복리 증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1년 기준으로 진흥원 출범 이후 ‘24년~’28년까지 5년간 서비스 수요자는 총 57,016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설립 후 5년간(’24년~’28년) 전체 서비스 수요 중 실질적인 참여자는 30,573명 수준으로 예상되며, 5년간 고용창출 목표는 14,962명에 달한다.


한편, 세종시는 가칭 ‘세종 일자리 경제진흥원’ 설립 추진을 위한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 에 있으며 2023년 중반, 행안부 동의 여부가 결정나면 2024년 진흥원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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