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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근 국립 세종수목원 측이 수목원 내 막대한 자본과 열정으로 가꾼 화초를 훼손하는 고라니 12마리를 수렵한 것과 관련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이 수목원을 비판하면서 유해조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수목원 내 각양각색의 화초와 식물을 관람하기 위해 수목원을 방문하고 있고 이를 유지 관리해야 할 수목원은 수목원 내 화초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고라니를 세종시청에 수렵허가를 득하고 수렵했지만, 일부 환경단체가 이를 문제 삼자 곧장 고라니와 공존할 계획을 제시하면서 수목원과 고라니가 공존하는 수목엔 동물원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환경단체는 고라니 수렵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고 이에 놀란 수목원은 고라니와 공존할 계획을 제시한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중앙공원 금개구리 서식처도 만들 것이냐며 수목원 측의 졸속대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마음껏 자연을 뛰놀던 고라니를 일정한 공간에 가둬 사육할 것인지 수목원 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할 것인지 무작정 공존계획을 발표한 것인지 신중한 대책 마련이 일각에서 요구되고 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농작물 피해 원인으로 지목된 고라니,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포획 기간 동안 멧돼지 1마리와 고라니 29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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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21 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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