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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덴티움 등 유망기업 13곳 5,982억원 투자유치…신규 고용 2,179명 기대
  • 기사등록 2022-09-29 15: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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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유망기업 13곳과 5,982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투자유치 협약 후 기념 촬영하는 최민호 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투자유치 협약 후 기념 촬영하는 최민호 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입주기업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는 최민호 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9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에서 반도체, 의료 분야 등 기업 13곳 대표와 합동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 13곳은 세종 스마트그린산업단지 35만 5,271㎡의 부지에 총 5,9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규 고용인원은 총 2,179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이날 직접 투자기업에 대한 소개를 발표하며 "기업 유치만큼 기업의 성장 유지 전략도 수립할 것"이라며 "기업을 귀하게 생각하고, 기업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협약기업 중 '덴티움'은 2,500억원을 투자해 치과용 의료기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6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중견기업인 '에이치비테크놀러지'와 관계사인 '에이치비솔루션'은 디스플레이 제품 및 검사장비 제조를 위해 1,160억원을 투자하고, 540명 규모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최근 케이티엔지(KT&G)를 유치한데 이어 우량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세종시의 기업 유치가 더욱 속도를 내고,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입주기업의 원활한 투자 이행을 위해 관련 인허가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는 기업 중심의 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반(인프라) 확충,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시에 새롭게 터를 잡은 기업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족경제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임기 내내 기업유치를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소정면 고등리 일원 84만㎡ 규모로 조성중으로 현재 분양을 거의 완료했으며, 2023년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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