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윤영식 사진작가의 송백(松柏) 분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별도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카메라 자체의 다중촬영 기능을 활용한 독특한 촬영기법으로 새로운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다중촬영을 통해 만들어진 사진은 색, 선, 질감이 한편의 동양화처럼 표현된다.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원에서는 윤영식 사진작가 초대전 종료 후 ▲제32회 한국분재대전 ▲2022 동양란 전국 엽예품 전시대회 등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윤영식 작가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아름다운 분재를 보고 영감을 받아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분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작가는 “잘 가꾸어 보존이 필요한 자연 유산을 모든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국립세종수목원 권용진 전시사업부장은 “분재문화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