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상병헌)는 15일 열린 제78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9일까지 35일간 회기를 진행한다.
이번 1차 본회의에서는 김동빈·김효숙·김현옥·유인·‧김충식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김학서 의원이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했다.
세종시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등 7건이 처리됐다.
특히 세종시의회는 이날 김현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치·행정 효율화를 위한 국회 전부 이전 촉구 결의안'과 김동빈 의원이 대표 발의한 'KTX 세종역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상병헌 의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민주주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민주주의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주민주권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지방의회법 제정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이 땅에 올곧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우리의 뜻을 모아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자"고 말했다.
또한 상 의장은 "세종에서 격주 국무회의와 월 1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하는 모습을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많은 국민들께서 고대하고 있다"며 "대통령 임시집무실에 대한 활용 계획을 소상히 밝혀서 세종시를 구심점으로 대한민국이 고루 잘 사는 지방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22일까지 2021년 회계연도 예산결산,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어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세종시청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와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9일에 열리는 제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회기를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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