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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9(2015)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 5월 25일(월) 오전 10시 조계사 및 전국 사찰에서 봉행
  • 기사등록 2015-05-24 19: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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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9(2015)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오는 5월 25일(월)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고 전했다

 

 

종단이 주관하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하여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불법 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고

 

조계사에서 봉행하는 법요식은 일감스님(총무원 기획실장)의 사회로,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 명고, 명종의식(28타) 순으로 시작해 관불 및 마정수기, 헌촉, 헌향, 헌다, 헌화, 조계사 주지스님의 축원과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종정예하의 법어, 남북공동발원문, 봉축 발원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번 법요식에는 성소수자 김조광수 감독, 세월호가족대책위원장 전명선 님, 기륭전자노조 분회장 유흥희 님 등을 초청하여 우리사회의 이웃과 함께하는 법요식이 된다 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사부대중의 서원을 담아 남북공동발원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불기 2558(2014)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식순

사회: 일감스님(총무원 기획실장)

식 순

출 연

비 고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

청의동자, 홍의동녀, 육법공양법등

조계사

명고, 명종

조계사 스님

종각

입 장

동자동녀, 총무원장, 원로의장

단상 입장

개 회

사회자

삼귀의례

다함께, 합창단

노래

경전봉독

(우리말 반야심경)

다함께, 집전스님

우리말 반야심경

관 불

총무원장, 원로의장

관불대

마정수기

총무원장, 원로의장

찬 불 가

자비의 나라

조계사 합창단

헌촉, 헌향

헌화, 헌다

서울시장, 주한 외교 대사

이웃종교 대표, 조계사 신도 대표

사회이웃 초청자

- 성소수자 김조광수 감독

- 세월호가족대책위원장 전명선

- 기륭전자노조 분회장 유흥희

헌촉(2) / 헌향(2)

헌다(2) / 헌화(7)

축 원

조계사 주지

한글 축원, 하단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무대

봉 축 사

총무원장

무대

대통령 봉축메시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무대

청 법 가

다함께, 합창단

노래

입 정

죽비(입정, 출정)

법 어

종정예하

법상

발 원 문

중앙신도회장

무대

봉 축 가

부처님 오신날

조계사 합창단

헌 화

주요 내외빈

내외빈 소개

사홍서원

다함께, 합창단

폐 회

 

불기 2559(201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설명자료

1. 도량결계의식

도량결계의식은 중요한 법회나 불사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이 하고 엄숙하게 하는 불교전통의식입니다. 청의동자가 향수를 뿌리며 도량을 청정하게 하고, 홍의동녀가 꽃비를 뿌리면서 도량을 장엄하는 의식입니다.

이 의식은 모든 행사에 앞서 시행되며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참석하는 사람 모두가 마음을 청정히 하여 행사를 여법히 봉행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2. 육법공양의식

육법공양은 향, 등, 꽃, 과일, 차, 쌀 이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의식을 말합니다. 지금 연등동자와 동녀의 인도로 조계사 신도 14명이 여섯 가지 공양물을 정성스럽게 받쳐 들고 대웅전에 입장하여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리고 있습니다.

3. 명 고

명고는 북을 울린다 또는 북을 친다라는 뜻입니다. 법고는 짐승을 비롯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하여 울립니다.

4. 명 종

명종은 종을 울린다 또는 종을 친다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찰에서는 큰 행사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과 저녁 예불시간에 종을 칩니다. 종은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을 치는데, 혹 36번, 108번을 치기도 합니다. 종을 울리는 근본 뜻은 삼계중생, 즉 모든 중생이 지금 울리는 종소리를 듣고 모든 괴로움을 벗어나 성불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치는 것입니다.

* 28번 : 욕계 - 6천, 색계 - 18천, 무색계 - 4천

* 33번 : 욕계 6천 가운데 두 번째 도리천(사바세계 남섬부주)을 33천 이라고도 함.

5. 증명법사 등단

증명법사(證明法師)란 오늘 이 봉축법요식이 원만히 봉행 되도록 증명하시는 스님을 말합니다. 즉 증명이란 본래 세운 서원에 증명하여 처음과 끝이 어긋남이 없음을 증언하는 것이요, 법사란 불법에 정통하여 모든 사람의 스승이 되는 스님을 말합니다.

6. 삼귀의례

(가사)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삼귀의례를 하는 뜻은 불, 법, 승, 삼보에게 예를 갖추어 귀의하는 것입니다.

삼귀의란 이 세상의 바른 진리를 깨달아 인류의 가장 위대한 스승이 되신 부처님과, 부처님께서 설하신 진리의 가르침,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인 승가에게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바쳐 의지하며 실천하겠다는 서약을 하는 의식입니다. 불자들이 조석으로 하는 예불에서는 염불로 하지만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는 노래로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7. 한글반야심경

한글반야심경은 지혜의 실천행을 강조한 불교의 대승경전으로서 가장 많이 읽히는 경전입니다. 이 경전은 438자 속에 불교의 핵심 요체가 다 들어 있습니다.

그 개괄적인 뜻은 인간은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에 대한 집착으로 괴로워 하지만, 이런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이치를 꿰뚫어 아는 밝은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세계에 있어서 물질과 정신의 한계를 극복하여 지혜를 얻어 삼계의 윤회로부터 벗어나 불국정토에 이르자고 하는 내용입니다.

8. 관불

1) 의미와 유래

관불이라 함은 말 그대로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서 다른 명칭으로는 불생회, 욕불회, 강탄회, 관욕식 등으로도 불립니다.

이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탄생하실 때에 제석천왕 등의 신들이 천계에서 향기로운 물을 가져와 아홉 마리용이 그 오색향수로 아기부처님의 몸을 목욕시켰다는 탄생설화에 의거한 것입니다. 이러한 근거는 『보요경』이라는 경전에 나와 있는데 오늘날에도 부처님 오신 날에 많은 사찰에서는 아기 부처님을 모셔 씻겨 드리는 관불 의식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 의례는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를 상징하여 꽃바구니로 불단을 장식하고 그 한 가운데 아기 부처님을 모셔두고 법사 스님과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대중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깨끗한 물을 아기 부처님의 정수리에 붓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의식을 행하는 이유는 갓 태어난 부처님의 몸을 씻겨 드려 탄생을 축하하고 그와 같은 공덕으로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하루 속히 깨달음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하기 위해서 입니다. 옛날에는 관불을 하고 난 물에는 특별한 공덕이 깃들여 있다 하여 각자 집으로 가져가서 그날 하루 동안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2) 방법

관불의 방법은 경전에 나오는데 각종 향료를 오색의 길상수로 만들어 다섯가지의 병에 담아두고 관불대 속에 좌대를 마련하여 `탄생불´을 모시고 불상의 두상에 오색수를 붓고 흰천으로 닦습니다. 오색에 있어서 청색은 귀의, 황색은 지혜, 적색은 자비, 백색은 청정, 흑색은 정열을 의미합니다.

3) 관불식에 관한 역사적 기록

고려시대 때부터 불교 행사들이 대규모의 사회적 행사로 치뤄졌기 때문에 기록들이 보여지고 있으나, 백제시대의 관불반이 전해져 현존하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때부터 행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근래에는 간소화되어 초파일에만 행해지고 있습니다.

4) 불자들의 마음가짐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이 관불 의식은 우리 스스로가 모든 번뇌의 씻는 것을 상징합니다. 즉, 참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등 번뇌에서 벗어나 깨끗한 지혜를 성취하며 부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간절한 원을 세우며 봉행하는 엄숙한 의식입니다.

※ 마정수기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과거 전생에 연등부처님께 부처가 될 것이라는 것을 증명 받으실 때 물로서 이마를 어루만지셨는데 이로서 미래에 부처가 될 것을 인정받으셨던 것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9. 찬불가(자비의 나라)

10. 헌촉 (촛불공양)

초에 불을 밝히는 것은 무명에 쌓여 있는 중생의 마음에 지혜와 자비의 불을 밝히고 보살행으로서 깨달음을 얻겠다는 상징성을 의미합니다.

11. 헌향 (향공양)

모든 불교의식에서 기본적으로 행하는 의례로 인도에서 의식도량(儀式道場)의 악취를 제거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뒤이어 의식도량을 정화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부여되고, 다시 헌향의 공덕이 인정됨에 따라 각종 불교의식에서 필수적으로 행하는 헌향의례가 되었다.

일반적으로는 분향(焚香)하는 것만으로 헌향의례를 다하기도 하지만, 정연한 의식절차에 따라 오분향게(五分香偈) 등의 헌향관계 게송과 헌향진언(獻香眞言) 등을 독송하고 정례(頂禮)하는 의례를 행하기도 한다.

12. 헌 다 (차공양)

헌다는 차를 공양하는 것입니다.

차는 갈증을 풀어주고 심신을 청정케 하는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이 중생의 병을 치료할 때 감로수로 하는데 이 감로수를 받아 마시면 몸과 마음에 있는 어떤 병고라도 해소된다고 합니다. 중생들은 욕심에 가득차 그 욕심을 채우려고 목말라 하는데 불보살은 감로수로서 갈증을 해소 시켜 줍니다.

우리 불자들은 차 공양을 올리면서 이 세상을 고달파 하고 목말라 하는 모든 이들이 탐욕과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 청정한 마음을 가지도록 원력을 세우며 이 공양을 올리는 것입니다.

13. 헌화 (꽃공양)

헌화는 말 그대로 향기로운 꽃을 부처님 전에 바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전생설화에 선혜 비구가 부처님께 연꽃 일곱 송이를 바치고 미래에 성불할 것이라는 예언을 받게 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또 경전에서는 부처님께서 설법하실 때 재가신도들이 꽃을 바치며 가르침을 청하고 찬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가 다 알듯이 꽃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이러한 의미는 불법을 배우고 따르는 모든 불자들이 끊임없이 노력 정진하여 깨달음을 성취하겠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14. 축원

축원은 부처님 앞에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고 해탈할 수 있도록 염원하는 것 입니다.

15. 불자대상 시상

16. 봉축사(총무원장 자승스님)

17. 대통령 봉축메시지

18. 청법가

청법가는 덕 높으신 법사의 법문을 듣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는 원을 담아 법문을 청하는 노래입니다.

19. 입정

20. 종정예하 법어

21. 발원문

22. 봉축가

23. 헌 화

24. 사홍서원

(가사)

중 생 을 다 - 건 지 오 리 다

번 뇌 를 다 - 끊 으 오 리 다

법 문 을 다 - 배 우 오 리 다

불 도 를 다 - 이 루 오 리 다

(의미)

서원이란 맹세이며 인생의 목표 설정입니다. 보살은 혼자 수행을

잘하여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고통 받는 중생들과 더불어 성불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통받는 세계 속에 들어가 중생을 교화하고 그 아픔을 같이

나누어 가는 것이니 그 대표적인 4가지 큰 서원이 『사홍서원』입니다.

이상으로서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신 부처님의 탄생을 경축하고 기리는

봉축 법요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의 인연공덕으로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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