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여성가족원 수강생이 우수 숙련기술인의 대축제인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한복 분야'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7일 대전여성가족원에 따르면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여성가족원이 개설한 한복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장은주(50세) 수강생이 금상을, 최송화(44세) 수강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장은주 수강생은 2016년부터, 최송화 수강생은 2014년부터한복강좌를 강좌를 수강해 왔다. 이들은 대회를 앞두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여성가족원 강의실을 활용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1위와 2위로 입상한 장은주씨와 최송화씨는 각각 1000만원과 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한복 분야에는 3명의 여성가족원 수강생이 참가했다.
이도경 대전시 여성가족원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실력을 갈고닦아 최고의 결과를 보여준 수강생들과 남선화 강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가족원 수강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등 경상남도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53개 직종 1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