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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 "대통령세종 집무실 2027년 완성은 결국 하지 않겠다는 의미" - 홍 위원장, "세종을 정치 1번지로 만들 것"…마스터 플랜 수립·추진 - "수도권 소재 위원회 세종으로 이전해야"…14개 위원회 이전 적극 추진
  • 기사등록 2022-08-31 12: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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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대통령세종집무실을 2027년에 완성한다는 계획은 결국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홍성국 더민주 세종시당위원장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31일 홍 위원장은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대통령세종집무실 연구용역비 1억원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위원장은 2023년 정부예산에 연구용역비 1억원이 반영된 것에 대해 "굳이 연구용역절차가 필요하느냐"며 "그냥 바로 하면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완성 시기를 2027년에 완성한다는 것은 현 정부가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별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며 "반도체 학과를 수도권 대학에 늘리는 등 수도권을 집중화 하는 정책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하려던 인수위 계획을 폐기한 것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홍 위원장은 "어처구니없게 폐기 사유로 예산 문제와 함께 공약을 형식보다는 실질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두고 온갖 변명대며 요리조리 내빼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세종을 정치 1번지로' 마스터 플랜 수립…2024년 총선 승리 다짐


홍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를 '정치1 번지'를 만들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 엄중한 시기에 시당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세종시민들의 뜻을 두루 살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흔히 종로가 '정치 1번지'라고 불렸던 것은 청와대와 정부청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세종이 새로운 정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전체 국가 비전과 밑그림에 맞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세종이 정치 1번지가 된다면 대선주자들이 세종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지방선거에 대해 홍 위원장은 자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는 2024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홍 위원장은 "지난 지선과 관련해서 이전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공천했다"며 "물론 시의원 전 의석을 차지했던 2018년 때보다 적고, 아쉽게도 시장은 뺏겼지만, 젊고 훌륭한 13명의 시의원이 등용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다만, 안타깝게도 과거 의정활동이 좋았던 분이나 당에 열정을 갖고 일했던 분들이 공천의 가점제도가 이들에게 지나치게 불리하게 설계돼 떨어졌다"며 "민주당 세종시당이 정량화된 평가시스템을 만들어 더 많은 인재가 민주당에 들어올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지난 3년간 민주당이 총선, 대선, 지선에 코로나가 겹치다 보니 당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했고, 민심 수렴도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 국회세종의사당 등 현안 꼼꼼히…"수도권 소재 위원회 세종으로 이전해야"


홍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남겨진 국회세종의당과 대통령 집무실 등 과제들에 대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작년 국회 운영위 부대의견으로 2건의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데, 하나는 효율성 제고방안으로 한국행정연구원에 발주한 연구용역은 지난 6월에 끝났고, 지금은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하나는 기본계획 용역으로 25억원 규모로 세종의사당TF에서 추진 중이고, 곧 중간보고가 있을 예정"이라며 "직접 참석해서 기본계획용역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홍 위원장은 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설치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고,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세종 이전이 법안 심사과정에서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법무부와 여가부 등 사안은 입법이 필요하지만, 수도권 소재 위원회의 세종 이전은 이전계획 변경 고시로도 가능하다"며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결정하거나 정부가 마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에 위치한 정부 부처와 일상적으로 협업이 필요하고, 균형·분권 상징성이 높은 수도권 소재 위원회 14곳(총 1,635명)의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지역에서 걱정하시는 게 야당 시장과의 관계라는 거 잘 알고 있다"며 "'견제와 협력' 관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은 다르다고 하지만, 시민을 위하는 마음은 하나"라며 "시장을 도와야 할 때, 외면하거나 비협조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10일에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고, 지금도 세종 예산 관련해서 시 실무진과 보좌진들간에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 위원장은 다시 신발 끈을 동여메고 민주당 국회의원, 시의원, 당원이 원팀이 되어 세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 미래에 희망을 주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 세종민주당부터 원팀이 돼 시민과 당원이 소통하고 시대정신에 부응하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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