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중 지방정부 간 우호증진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주한중국대사관 일행은 싱 대사를 비롯해, 장난(张楠) 과학기술 참사관, 차오웬(乔文) 총무과장 등으로, 최 시장 취임과 시출범 10주년 기념을 축하하고 상호 간 교류 현황 및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싱 대사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으로써,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위기로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지원을 위해 세종시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날 최 시장은 창조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지속 발전하는 세종시의 도시미래상을 설명하는 한편, 세계 각 도시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미래전략 수도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싱 대사는 “한중 양국은 역사적으로도 가까운 이웃이자 영원한 협력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세종시와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 시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30년이자 세종 출범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양국 간 지방자치단체 교류는 국가 간 협력의 기초로서 지속될 필요가 있다”라며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전면 교류가 어렵지만 세종시는 미래전략 수도로서 중국 지방정부와도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해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 샨시성(陝西省)과 우호협력도시로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관광·행정·경제 등 포괄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