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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자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이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 수 있게 해줌도 자네들이었네

이제 병들어 하늘나라로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 노릇 버거웠지?
큰애야, 맏이 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다들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느 70대 노모가
3남 1녀의 자식들에게 남긴 메모입니다.

자신의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자녀들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온 힘을 다해
써 내려갔던 어머니...

그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을
우리는,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요?
우리가, 평생 살면서 조금이나마
닮아갈 수 있을까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저 사랑합니다.


<오늘의 명언>


자녀들에게는 어머니보다 더 훌륭한
하늘로부터 받은 선물은 없다.


– 에우리피데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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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28 13: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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