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7일 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올해 첫 ‘고운 반딧불이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로당 17곳의 노인회장 이 모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독거노인 등 을 찾아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적 시스템에서 발견이 어려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찾고 민간자원을 발굴·연계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고운 반딧불이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경로당 노인회장을 시작으로 관내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상인회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정순 위원장은 “생활이나 거동이 어려운 분들은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어 주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지원을 멈출 수 없다”라며 “작은 관심 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희망의 불빛이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민예 고운동장은 “고운 반딧불이 간담회가 지역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며 “유기적인 지역 내 안전망을 확보해 더불어 살기 좋은 고운동을 만드는 데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