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의랑초등학교가 13일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 환경오염과 바다 쓰레기의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해 환경극 ’고래 뱃속에 들어간 우주‘를 관람했다.
바다 환경오염을 주제로 한 ’고래 뱃속에 들어간 우주‘는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파도, 수영, 서핑, 바다 생물 만나기, 고래 뱃속 쓰레기 치우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연극 중심의 창작극이다.
학생들은 환경극을 통해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는 1회용품들이 쓰레기가 되어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고 해양동물과 우리가 먹는 물고기에게 다시 돌아와 인간 먹이사슬에 함께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또, 최근 코로나19로 플라스틱 사용이 증가되면서 우리 환경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여한 6학년 김지유 학생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먹는 고래한테 미안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의랑초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선정된 예술꽃씨앗학교로 신나는 예술여행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도록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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