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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여름철 최대 애애용품인 선풍기의 풍량과 풍속이 제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되면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정용 일반선풍기 9개 브랜드, 15개 제품에 대해 풍량·소음·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바람의 양인 풍량에서는 신일전자 2개 제품(SIF-14THR, SIF-T14PDD)이 가장 높았고 바람을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풍속은 르젠 2개 제품(LZEF-HDG22, LZEF-215C)과 삼성(SFN-R35DXSB) 제품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 전력당 생산하는 풍량을 의미하는 에너지효율은 시험대상 제품별로 최소 0.82 ~ 최대 2.60(㎥/min)/W이었고, 한일(EBFL-214RTDC), 신일전자(SIF-T14PDD) 2개 제품이 2.59 ~ 2.60(㎥/min)/W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넓은 범위에서 풍부한 양의 바람을 생성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인 일반형(AC모터) 선풍기에서는 신일전자(SIF-14THR) 제품은 풍량이 78.6㎥/min로 가장 높았고, 최대 풍속은 3.24m/s로 평균(3.16m/s)보다 빨랐다. 최고 풍속에서의 소음은 44dB(A)(이하 dB)로 평균(45dB) 수준이었으며 구입 가격은 110,930원이었다.


대우(DEF-CS214F) 제품의 풍량은 62.4㎥/min으로 세 번째로 높았고, 최대 풍속은 2.93m/s로 평균(3.16m/s)보다 느렸다. 최고 풍속에서의 소음은 49dB로 평균(45dB)보다 높았으며 구입 가격은 47,800원이었다.


에너지효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소음은 작은 반면 풍량이 적고 가격이 비싼 편인 일반형(DC모터) 선풍기에서는 한일(EBFL-214RTDC) 제품의 에너지효율은 2.59(㎥/min)/W로 두 번째로 높았고, 최고 풍속에서의 소음은 43dB로 평균(45dB)보다 작았으며, 최저 풍속에서는 20dB 이하로 가장 조용했다. 풍량은 53.0㎥/min으로 평균(52.2㎥/min) 수준이고 구입 가격은 129,800원이었다.


일렉트로맨(FS323R) 제품의 에너지효율은 2.39(㎥/min)/W로 세 번째로 높았고, 최고 풍속에서 소음은 43dB로 평균(45dB)보다 작았으며, 최저 풍속에서는 20dB 이하로 가장 조용했다. 풍량은 42.1㎥/min으로 네 번째로 낮았고 구입 가격은 69,900원이었다.


풍량은 상대적으로 적으나 먼 거리까지 바람을 보낼 수 있어 공기순환·환기에 유리한 특수형(AC/DC모터 선풍기에서는 삼성(SFN-R35DXSB) 제품의 풍량은 43.2㎥/min로 평균(52.2㎥/min) 보다 낮은 반면, 최대 풍속은 4.18m/s로 두 번째로 빠른 수준이었다. 소음은 최고 풍속에서 46dB로 평균(45dB) 수준이었고 최저 풍속에서는 20dB 이하로 가장 조용했다. 구입 가격은 177,890원이었다.


르젠(LZEF-215C) 제품의 풍량은 41.0㎥/min로 평균(52.2㎥/min) 보다 낮은 반면, 최대 풍속은 4.16m/s로 세 번째로 빠른 수준이었다. 소음은 최고 풍속에서 50dB로 가장 컸고 구입 가격은 40,9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보국(BKF-2135F) 제품의 풍량은 34.5㎥/min로 가장 낮은 반면, 최대 풍속은 3.70m/s로 다섯 번째로 빠른 수준이었다. 소음은 최고 풍속에서 39dB로 가장 조용했고, 구입 가격은 68,730원이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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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2 13: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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