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은 7월 9일부터 10월 30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 온실 특별전시 온실에서 ‘바다를 품은 정원’(부제: 온실 속 아쿠아리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하는 ‘바다를 품은 정원’은 우리가 상상하는 바닷속 세계의 모습과 바닷속을 자유롭게 누비는 생물들을 닮은 식물들을 전시해 이색적인 바닷속 풍경을 선보인다.
바다 생물을 닮은 식물로 생선 뼈를 닮은 ‘생선 뼈 선인장’, 오묘한 푸른빛이 바다의 해초를 연상시키는 ‘블루스타 고사리’, 가늘고 길쭉하게 뻗은 초록의 싱그러움이 매력적인 산호를 연상시키는 ‘청산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바닷속 풍경을 상상할 수 있는 파피루스, 칸나, 애크메아 등 12종의 다양한 식물들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사계절전시 온실 야간개장이 시행되는 8월 27일까지는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는 특별한 바다 정원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이번 특별전에는 해양 환경오염(백화현상)과 기후 온난화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바다 숲 보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박원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아쿠아리움처럼 꾸며진 시원한 특별전시 온실에서 무더위를 이기고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