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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샴푸 주의령... 1,2,4-THB 성분 삼키면 해롭고 심각한 눈손상, 피부자극과 호흡기 자극 유발...
  • 기사등록 2022-07-05 10: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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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미래소비자행동이 최근 머리를 감으면서 염색하는 ‘염색샴푸’의 부작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염색샴푸 소비자자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소비자행동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유전독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1,2,4-THB성분을 함유한 주식회사 모다모다 (대표 000)의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시작으로 일동제약, 종근당,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각 제품별로 주요 염색기능성 성분도 다르다며 신중한 선택을 당부했다.



두피는 얼굴피부와는 달리 모공을 통해 흡수되는 양이 많고 모공속에서 오랫동안 잔류되어 노출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머리를 감으면서 씻어내어 두피에 잔류되지 않는다고 하여도 머리를 감는동안 두피를 통해 위해성분이 흡수되거나 머리를 감으면서 손이나 다른 신체부위를 통해 흡수될 수 있으며 또한 머리를 감거나 물로 씻는 과정에서 눈이나 입의 점막을 통해 흡수될 가능성도 있고 또한 샴푸제형의 특성상 매일 사용함으로서 두세달에 한번 하는 염색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긴 접촉시간이 발생한다며 더 좋은 염모효과를 위해 소비자가 스스로 머리에 염색샴푸를 묻힌채 오랜시간 방치하면 결과적으로 위해 가능성이 있는 성분의 접촉과 흡수량을 늘리게 되는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2,4-THB 성분은 유럽화학국(ECHA)의 자료에 의하면 삼키면 해롭고 심각한 눈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피부자극과 호흡기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국소비자상담센터 (국번없이 1372)에도 지난해부터 염색샴푸 관련 소비자상담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약 20% 가량은 인체에 나타나는 모발손상, 두피손상, 피부알러지, 시력손상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로 염색샴푸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도 다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또한 제품만 사용하면 염색기능이 다 나타나는것처럼 광고, 판매하고 있으나 실제 장기간 사용해도 염색기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염색샴푸 소비자안전확보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래소비자행동에서는 염색샴푸 사용 소비자가 겪고 있는 피해현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분석하여 정부당국과 판매처, 제조사에 대한 피해구제 방안 마련을 위한 행동에 나서게 하기 위해 “염색샴푸 소비자피해신고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소비자행동의 주식회사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1,2,4-THB성분 함유 주장에 대한 모다모다측의 사실관계 입증을 위한 대답을 듣기 위해 2차례의 전화를 시도했지만 회사측의 입장은 듣지 못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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