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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 위험!!…라이더의 안전, 자전거 전용도로 이용으로부터 시작
  • 기사등록 2022-06-22 17: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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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된 도시로 손꼽히는 세종시는 인근 도시인 대전과 공주는 물론, 금강하구뚝과 대청호까지 별다른 장애물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출처-경찰청 블러그]


세종남부경찰서 금남파출소 경위 강지현 경찰은 기고문을 통해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방역완화 조치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일반시민들과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전문 라이더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고 말하며 자전거 타기는 일상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선사하고 있어, 자전거 라이더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자전거 관련 불편 112신고 역시 늘고 있는 추세로, 세종경찰청에 3월부터 현재까지 83건이 접수되었으며, 내용을 살펴보면 「차도로 달리고 있어 위험하다. 안전 조치 없이 무리를 지어 달린다. 어두운 도로를 달리고 있어 사고날 뻔 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세종남부경찰서 관계자 등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제13조의2(자전거등의 통행방법의 특례)에 의하면,「자전거도로가 따로 있는 곳에서는 그 자전거도로를 통행해야 하며,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어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 라이더에게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도록 권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도로는 자전거 교통사고에 취약하고, 교통사고 충격이 라이더에게 직접 가해져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세종시 전체 교통사망사고 75건을 분석한 결과, 자전거 관련 사망자는 9건으로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전거의 교통사고 취약성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관계자는 자전거 라이더들이 안전을 위해 준수해야할 가장 중요한 원칙은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것, ▲헬멧과 라이트 등 안전장구를 잘 갖출 것, ▲어두운 도로를 달리지 않도록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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