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제4대 세종시의회 개원(7월 1일)을 보름 앞두고 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산건, 행복, 교안) 및 상임위 의원 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의장 후보로는 재선에 성공하고 상임위원장을 지낸 바 있는 임채성 의원과 상병헌 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대 의회 보궐선거를 통해 입성한 이순열 의원 또한 재선의원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3명을 제외한 17명의 의원들이 초선임을 감안하면 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장직 수행 또한 순탄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에 선뜻 전반기 의정을 책임질 의원들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의원등록 및 상임위 배정신청을 마감한 결과 행복위 9명, 산건위 8명, 교안위 3명 등이 1순위로 마감되었고 각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 의원 배정에도 집행부를 비롯한 세종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3명을 제외한 의원 17명 모두가 의정활동 경험이 없는 초선의원으로 구성되어 각 상임위를 이끌어갈 적임자가 부족하다는 지적 속에 누가 상임위를 이끌 4대 전반기 상임위원장에 선출될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나름의 경력과 공약제시로 각 상임위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의정활동 경험이 전무한 의원들의 자질론에 대한 구설도 전반기 의정 내내 동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의회의 의정연수 시기와 방법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의정에 정통한 일각에서는 초선 의원이 대부분인 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선출이 된다해도 의정활동에 미숙한 의원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선뜻 추천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여야가 뒤바뀐 상황에서 민주당 13명, 국민의힘 7명으로 구성된 4대 의정활동이 종전 민주당 일색의 의정활동보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활발할 것이라는 예상속에 4대 세종시의회 의정활동이 기대반 우려반 속에 7월 1일 의장, 부의장, 상임위 배정을 완료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