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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구청장도 국민의힘 압승…유성만 유일한 민주당 재선
  • 기사등록 2022-06-02 10: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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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6·1 지방선거 대전 5개 자치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4곳, 더불어민주당은 1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박희조, 김광신, 서철모, 최충규 국민의힘 당선인과 정용래 당선인의 모습. [사진-각 캠프]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동구에서는 박희조 국민의힘 당선인, 중구 김광신 당선인, 서구 서철모 당선인 ,대덕구 최충규 당선인을 냈고 민주당은 유성구에서 정용래 당선인만 이겼다.


동구에서 현직인 황인호 동구청장을 누르고 당선된 박희조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니라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저에게 한 표 한 표 모아주신 그 마음 잊지 않고 구정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신 당선인은 "미래 공약인 중촌 벤처 밸리를 적극적으로추진해서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적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던 서구에서 당선된 서철모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에 위기의 서구를 혁신하기 위한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구민 여러분의 소망과 염원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 활성화, 규제 개혁, 꼼꼼한 복지안전망 구축, 주민들의 실생활에 진정 필요한 문제해결에 역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선을 노리던 박정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최충규 당선인은 "지역의 가치를 높여 누구나 찾아와서 살고 싶은 공동체 대덕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정용래 당선인은 대전지역 유일한 연임 구청장이 됐다. 정 당선인은 "저 자신보다는 유성의 발전을 생각하고 거기에 적합한 후보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여러 가지 마음의 짐이 생긴다. 정치 신뢰를 회복하는 데도 더 깊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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