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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충청권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함께해 달라”
  • 기사등록 2022-05-19 14: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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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충청권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원팀’의 각오로 20년 만에 연임 시장 탄생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 나선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모습. [사진-허태정 캠프]

19일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첫 일정으로 새벽 4시 40분, 대덕구 와동에 있는 신대지구 공영차고지를 찾았다. ‘시민의 발’인 버스 운송노동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아침 식사를 함께하면서 새벽을 내딛듯 힘찬 각오로 선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대전시청 인근에서 선거 유세원들과 함께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출근길 인사를 마친 허태정 후보는 곧이어 오전 11시 30분 대전시청 북문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 후보와 시‧구의원 후보,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 필승출정식’을 열고 원팀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출정식 발언대에 선 허 후보는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 대전은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해왔다”면서 “갑천변이 전국에서 찾는 명소, 핫 플레이스로 변해가고 10년 넘게 방치되다시피 했던 대전역 주변은 1조 원대의 민간 투자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혁신도시로 지정되어서 이제 원도심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민선 7기 성과들을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대전에 500억 이상 되는 사업 11개가 예타를 통과하여 확정됐다”며 “전임 민선 5기와 6기 때에 비하면 무려 3배 정도의 성과를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민선 7기 성과와 관련해 허 후보는 “바로 여기에 계신 대전 시민 여러분들과 여기에 계신 국회의원 여러분들과 우리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만들어낸 성과”라며 “이 사업을 완성할 허태정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후보는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도를 하나로 묶는 하나의 경제권, 하나의 생활권을 만드는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서 허태정이 뛰겠다”며 “허태정이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함께한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 김경훈 중구청장 후보,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 박정현 대덕구청 후보를 일일이 호명하면서 “저 허태정과 함께 6월 승리의 그 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뛰겠다. 6월 1일 승리의 깃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철도와 수도를 민영화하려 하는 등 철지난 신자유주의 망령이 이 정부에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대전시민 여러분이 막아달라”고 말했다.


또 최근 검찰과 인사 문제를 거론하면서 “무도한 불통과 야만의 시대를 우리 대전시민들이 이성으로 견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영순 총괄선대본부장은 “국민의힘 시장 후보와 구청장 후보를 보면 상당수가 대전에서는 전세를 살고 서울, 경기도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며 “대전에서는 좋은 지위를 얻고 돈을 가져가면서 세금은 전부 대전이 아닌 다른 곳에다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전시장은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한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겨 놓을 수 있겠냐”며 “동구청장 재직 시절 동구를 재정 파탄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가고 공무원들의 월급을 걱정하게 했고, 여러 문제가 있어서 사법처리까지 받았다. 그런 분에게 어떻게 대전시정을 맡길 수 없다”고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겨냥했다.


조승래 상임선대위원장은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큰일은 4년 내 할 수 없다. 허태정 후보의 임기를 4년 더 늘려주면 4년간 계획했던 굵직굵직한 큰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라며 “지금껏 한 일, 앞으로 할 일,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다시 봐도, 한 번 더 허태정”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태정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출정식을 마친 뒤 시내 곳곳을 돌며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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