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도로명주소 등 주소정보시설의 이해를 돕기 위해 5~6월 두 달간 관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로명주소 체험교실은 도로명주소의 부여 원리와 규칙,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종류 등을 설명하고 동영상 시청과 퀴즈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체험교실에서 직접 도로명을 지어보고 건물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해보는 보드게임 체험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건물이 없는 도로변, 공원, 등산로 등에서도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 시 소방서나 경찰서에 내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사물 주소, 국가지점번호 등 주소정보시설의 활용 방법 등도 알려준다.
시는 도로명주소 체험교실 참여 신청 학교 중 신규 신청 학교를 우선 선정, 방문교육 7개 학교 21학급 200여 명, 담임교사 수업 5개 학교 27학급 7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정희상 시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주소가 건물 중심 주소에서 사물·공간 주소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번 도로명주소 체험교실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별 맞춤 교육을 진행해 어디든 누구나 통용되는 위치표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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