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대덕 평촌지구에 조성중인 '대전 평촌 차세대 융합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2022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부터 매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을 공모해 작년까지 전국에 총 38개의 특화단지를 지정했으며, 충청권에는 충북에만 2개 단지(충주, 옥천)가 지정돼 있었다.
이번 신규 지정된 ‘대전 평촌 차세대 융합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 8대 차세대 뿌리공정 중 정밀가공분야 첫 지정 ▲ 전국 최초 도심형 특화단지로 공업지구 내 조성 ▲대전권 최초 뿌리특화단지 지정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
대전시 평촌지구가 정밀가공 등 차세대 뿌리공정기술 기반의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뿌리산업계의 숙원사업인 (가칭)엔지니어링센터(유치)건립에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기준 정부의 뿌리산업 지원관련 예산은 작년 대비 18.6% 늘어난 총 1천916억 원(연구개발 958억 원, 인력양성 419억 원, 뿌리공정 설비구축 지원 173억 원 등)이다.
대전시는 산자부에서 추진하는 특화단지 지원 국비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하반기 중 뿌리산업 입주예정기업 협의회 구성을 통해 선도형 단지 지원사업(3년간 국비60억 원 지원/2022년 기준)등 특화단지 국비지원사업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제2차 뿌리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이후 매년 25억원(시비)의 예산을 투입해 뿌리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뿌리 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뿌리산업 혁신성장 고도화사업을 산자부 공모 선정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덕 평촌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전통뿌리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역량개발을 통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4대 전략 10개 추진과제를 통해 26년까지 총 544억의 예산을 투입 뿌리특화단지를 고도화·육성할 예정이다.
송병철 대전시 기반산업과장은 “뿌리산업법의 개정에 발맞추어 대전시가 올해 정밀금형 및 정밀가공을 기반으로 전국 최초의 도심형 차세대 뿌리기술 특화단지 지정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 및 지역 뿌리산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뿌리기업에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