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반곡동이 주민 생활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 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반곡동은 개청 6개월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등을 토론하고자 반곡동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반곡동 인구는 집현동 입주 등의 요인으로 개청 직전인 2021년 9월 기준 1만 2,704명(4,938세대)에서 이듬해 3월 2만 2,210명(9,529세대)으로 6개월 사이 9506명(74.8%)이 늘었다.
따라서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집현동 관리사무소 설명회(8회)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간담회 등을 열어 온라인 전입신고 등의 행정서비스를 안내했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인증을 통해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충북 진천, 경북 예천 등 타 지방자치단체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시설 관리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소규모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통장들과 직접 동네 현장을 순회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시 체육회, 주민자치회와 생활체육 강좌를 신설했다.
또 한편 교통 불편 해소, 공사 현장 대형폐기물 처리, 괴화산·삼성천 내 주민시설 보강 등에 대해선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주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협조를 이끄는 데에 힘썼다.
반곡동은 앞으로도 ▲함께(Together) ▲생동(Active) ▲조화(Harmonious)에 키워드를 두고 다양한 계층이 만족할 수 있는 주민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며 함께하는 행정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관내 기관·주민들과 위기가구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부터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분위기 속에서 주민 화합을 위한 축제, 체육대회, 플리마켓 등을 개최하고, 기존 반곡리부터 이어온 반곡동의 오랜 역사를 한 권의 책자로 정리해 자긍심도 높일 계획이며 이 밖에도 ▲하반기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간담회 확대 ▲괴화산 등 자연공간 활용 마을계획 수립 등으로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해답을 발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희영 반곡동장은 “주민센터 개청 후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다”라며 “주민들께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주고 참여해주신다면 동 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이 넘치는 반곡동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