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26일 반곡동 세종시장애인체육회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교육과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인권교육에는 현재 경찰 인재개발원 인권리더쉽 교육센터 교수요원이자 스포츠 인권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배정민 강사가 강단에 서 특강에 나섰다.
이어 진행된 장애인식 개선 교육에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동메달 획득의 1등 공신이자, 현재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으로 있는 한민수 강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무릎 골수염이 허벅지로 전이돼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큰 아픔을 견디고 이겨내 현재 장애인 아이스하키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 강사는 자신의 과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참여자들이 쉽고 이해하기 쉽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뜻깊은 시간이 가졌다.
이 같은 인권교육 사업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체육 단체종사자, 선수, 지도자 등의 인권 의식을 함양하고 인권 친화적인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나채웅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으로 장애 체육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설 수 있는 장애인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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