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체험 중심 교실형 안전체험관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높인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실형 안전체험관은 학교 내 유휴 교실에 교통안전, 지진체험, 생활안전 등 체험시설을 구축해 소속 학교와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현재 관내 초등학교 6교, 고등학교 2교 총 8개교에 교실형 안전체험관이 구축되어 있다.
올해 세종시교육청은 교실형 안전체험관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 예산을 확대·지원했다. 2019년 이전에 구축된 4개교에는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확대하여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이후에 구축된 4개교에는 지난해와 동일한 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교실형 안전체험관 활용 교수학습 자료를 4월 개발·보급했다. 자료는 화재, 자연 재난, 보행자 안전, 자전거 안전, 신체활동 안전 영역 관련 10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주제별로 교사 프레젠테이션 자료, 학생 활동지를 개발했다.
개발한 자료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탑재해 일반 학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19일 교실형 안전체험관 담당자 대상 연수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공모를 통하여 구성된 학교 안전교육 강사 인력풀(16명)을 교실형 안전체험관 강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전 관련 전문적 식견과 능력을 갖춘 이들 강사는 교실형 안전체험관의 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서한택 기획조정국장은 “교실형 안전체험관은 학생들의 안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번 예산 확대와 자료보급, 강사 인력풀 구축 등의 다각도 지원을 통해 교실형 안전체험관에서 학생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