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석기 시대의 서막을 알린 역사적 장소이자 아름다운 금강이 펼쳐진 충남 공주시 석장리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석장리 구석기 축제 어린이세상´이 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 석장리 구석기 축제 사진(첫번째 입장객 사진)
공주시는 2일 오시덕 공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행사진행요원, 관광객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석장리 박물관에서 `석장리 구석기 축제 어린이세상´ 개막식을 갖고 오는 5일까지 4일간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고 밝혔다.
▲ 석장리 구석기 축제 사진(체험활동 사진)
오시덕 시장은 이날 개막행사에서 테이프 커팅을 실시하고 첫 번째 입장객에게 꽃다발을 전달, 축제의 서막을 알렸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석장리 구석기 축제 사진(테이프커팅)
시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2일에는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가족 등 4500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구석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참여,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들은 뗀석기, 돌화살 만들기, 구석기 돌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어 체험을 통해 교육과 재미를 함께 제공하는 유익한 축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이다.
게다가 5일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행사에는 뚝딱이 아빠 김종석과 함께 하는 어린이 공연을 비롯, 마술공연, 32사단의 특공무술시범 및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징검다리 연휴를 맞은 많은 관광객들이 석장리 박물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5일에는 제8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열린다”며, “접수는 당일 현장에서도 할 수 있으니 푸름이 가득한 5월 첫 연휴에 좀 더 특별한 가족여행을 위해 공주 석장리 박물관으로 놀러와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