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건설공사의 부실공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현장기동반 운영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장기동반은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12월까지 상시 운영하며, 시와 자치구에서 발주·허가한 사업장 중 아파트 등 대규모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약 150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품질관리(시험)계획 수립·이행 여부 ▲품질관리 인력배치 및 품질시험실 설치여부 ▲레미콘, 아스콘 등 주요 자재에 대한 품질시험 실시 여부 ▲KS 제품 사용 등 품질관리 이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토록 조치하고, 부적합하거나 위법한 사항은 인·허가 및 발주기관에 시정 등 통보해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건설현장에서 품질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 정기점검 외에 레미콘 등 자재 반입 시 현장시험 등 불시점검도 실시 할 예정이다.
박제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요즘 타 지역은 물론 대전지역의 아파트 등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소홀로 인해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으로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업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며 "대전시에서는 매년 대규모 공사현장 위주로 품질관리 현장기동반을 운영함으로써 부실시공을 사전에 방지해 사고 없는 안전한 대전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품질관리 업무에 대해 건설현장 관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한 '2022 건설공사 품질관리 편람'을 품질관리 지도를 병행하면서 건설현장에 배부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