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대전 청년내일마을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다양한 인적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화합을 도모함으로써 청년의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2개소를 선정, 3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며, 청년단체와 자치구가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대전 청년내일마을 조성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단체는 대전광역시 누리집에 게시돼 있는 공고문을 확인해 해당 자치구와 사전 협의 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자치구는 다음달 13일까지 우선순위를 명시해 대전시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전시는 서류심사, 현지심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6월 중으로 최종 사업자(자치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자치구에는 2억 5천만원이 지원되며, 사업성과에 따라 2년간 매년 1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자치구에서도 매년 2천5백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최종 사업자는 지역청년들과 함께 지역의 유휴공간을 지역주민과의 협업, 커뮤니티(문화공간), 창업 등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창업 교육·활동, 지역탐방, 문화 활동 등 청년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27일 대전시 청년활동공간인 청춘두두두에서 타 지역 청년마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대전 청년내일마을 조성사업의 추진목적, 추진방법 등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문용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대전 청년내일마을을 통해 지역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활력과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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