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충북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린 제21회 여성가족부장관기전국태권도대회에서 오정중학교 박소연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소연은 여자중학부 웰터급 4강전에서 서산여중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13:9로 승리했다. 결승에서는 특유의 차분함과 적극적인 압박공격으로 경북 풍각중 선수를 22: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 선수는 지난 4월초 열린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올시즌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전대회 석권 가능성도 엿보게 했다.
또한 같은 학교 양지안(여중부 플라이급)은 경기 효자중 선수를 30: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전남 해제중 선수를 맞아 23:37으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소연 학생은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훈련으로 지치고 힘들 때마다 응원해주신 선생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하영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그동안 노력한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태권도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가지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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