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인해 사립유치원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정부 지원금 유아 1인당 2만원 인상에 맞춰 2022년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를 자체 학급당 3만원 증액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유아의 교육결손을 해소하고 사립유치원 운영에 있어 어려운 상황 등을 공감해 운영비 증액 지원을 통해 유아의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내실 있는 놀이 중심 교육과정이 되도록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학급운영비 지원은 원아 수 80명 이하 유치원은 학급당 월 58만원, 80명 이상 유치원은 학급당 월48만원으로 사립유치원 145개원에 약 4억원 증액된 약53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안심행복 유치원, 방과후 놀이쉼터 운영 등 유아 교육사업을 통해 유치원 역량강화에 힘쓰며, 교원기본급 보조금 인상, 교육활동인력지원, 에듀파인 전담 인력 지원으로 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 모색으로 교육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의 교육 출발점인 유치원에서 첫발을 내딛는데 있어 단절없는 교육지원과 더불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한 증액 지원 등을 통해 질 높은 유아교육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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