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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정신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청년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자료]

올해 첫 시행하는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지역별·가구별로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발굴해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만 19세~34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일반적 심리문제 겪고 있으면서 정신건강 관련 진료 등에 대한 부담없이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받는 경우(A형)와 자립준비청년,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자 등 서비스 욕구가 높거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B형)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총 159명(동구 35명, 중구 18명, 서구 60명, 유성구 26명, 대덕구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4월 13일부터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자는 자립준비청년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자 순으로 우선 선정되고, 별도의 소득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상담 및 욕구조사 등을 거쳐 이용자를 최종 선정되며, 선정결과는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된다. 3개월 동안 초기 상담서비스를 이용하고 재판정을 통해 추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최대 12개월 동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A형의 경우 매월 5만 4천원, B형의 경우 6만 3천원의 정부지원금이 지원되며, 이용자는 본인부담금 6천원(B형 7천원)을 부담하면 된다.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면제돼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청년을 위한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심리지원 서비스에 많은 청년이 참여하기를 당부하면서 청년층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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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3 1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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