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4월 10일 13시 34분 경상북도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 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11일 15시 5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장은 진화되던 군위산불이 오후들어 바람이 강해지면서 진화국면이던 산불이 확산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15시 5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 발령하고 현장통합지휘본부장은 경북도지사가 맡게 된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9대(산림 27, 국방 8, 소방 4)와 산불진화대원 731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511, 소방 100, 경찰 30, 군 40, 기타 100)을 투입했으나 강한 바람과 험한 지형으로 산불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4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위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군위군청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