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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로 지정된 계룡산 벚꽃이 11일 오늘 만발했다고 밝혔다.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 만발 사진. [사진-대전지방기상청]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21년 작년에는 4월 1일에 만발했지만, 올해 2022년도는 10일 늦게 벚꽃이 만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의 ‘만발 관측’은 계룡산 국립공원 치안센터 맞은편 벚나무 3그루를 기준으로 한 나무에서 꽃이 80% 이상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 단지 관측은 2015년 신탄진에서 시작했고,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해 2017년부터 계룡산으로 변경됐다. 


벚꽃의 만발은 기온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 등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를 수 있다. 


대전지역의 올해 3월 평균기온은 8.3℃로 평년(1991~2020년)보다 1.7℃ 높았으나, 작년보다는 1.3℃ 낮았다. 4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평균기온은 12.4℃로 평년 (1991~2020년)보다 1.4℃ 높았으나 작년보다는 1.5℃ 낮았다고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의 주요 봄꽃(벚꽃, 철쭉) 군락 단지의 개화 현황을 날씨 누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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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1 17: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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