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추모주간으로 지정·운영한다.
이번 추모주간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 등 모든 희생자를 기억하고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와 같이 대면 행사를 지양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추모행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추모 기간인 11일부터 16일까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추모 배너를 게시하여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발적인 노란 배지 달기, 추모글 남기기 행사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참사 8주기 전날인 15일에는 청사 내 방송을 통해 모든 직원이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묵념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 각급 학교에서도 추모 기간 동안 자율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안전 교육 등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이어간다.
최교진 교육감은 “소중한 학생, 교사 등 모든 분들이 밤하늘의 별이 된지 8주기가 되었다”라면서, “희생자를 기억하고 함께하는 마음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