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입지선정을 위한 전략평가 주민설명회가 지역 간 확연한 정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향후 입지선정에 대한 찬반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가 7일 충북 오송에서 개최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 전략환경 영향평가 오송읍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무난하게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20여 명은 영향평가에 대한 질의 및 향후 적정피해 최소화에 대해 질의하는 등 주민설명회에 적극성을 보였다. 반면 6일 진행된 전동면 주민설명회는 반대 주민들의 무조건적 반대에 부딪혀 설명회 자체가 무산되면서 전동면과 오송읍 간 주민의식 차이를 현저하게 드러냈다.
오송읍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오송 일부 주민들은 전동면 주민들의 반대의견에 대해 질의하면서 세종시가 의혹 해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추진 경위에 대해 관련 규정 준수 및 주민들과 협의 노력에 관해 설명하면서 사실과 너무 다른 의혹 제기 등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진행된 타당성 검토 결과와 전략환경 영향평가 결과를 입지선정위원회에 제출하고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현 송성리 일원 입지 후보지에 대한 입지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임을 밝혔다.
폐기물 처리시설은 주민들이 기피하는 대표적 시설인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처리시설 기술이 발전되면서 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오염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고 입지 지역에 대한 막대한 자금지원으로 지역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 제주도, 경기도 화성, 경기도 가평의 경우 유치경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송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은 주민 의견을 세종시에 개진하고 세종시는 투명한 정책 설명으로 대화의 장에 나선 만큼 전종면 반대 주민들 또한 설명회에 참석, 부당한 것을 지적하고 입지선정은 차지하더라도 대화의 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도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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