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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간담회서 공약 이행방안·현안과제 건의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롯 인수위 주요인사 국정과제 포함 당부
  • 기사등록 2022-04-06 17: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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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발맞춰 다양한 이행방안을 제시하면서 지역 현안들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과 14개 시도지사 단체사진.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6일 열린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앞서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나 세종시 핵심현안의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서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당선인에게 세종시의 ‘7대 공약과제인 ▲대통령 세종 제2 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립 ▲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의 이행방안’과 ‘시 현안 과제’를 적극 건의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당시 ‘대한민국의 미래전략 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공약을 내세우며, 세종시가 실질적 수도로서의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 시장이 이날 건의한 7대 공약과제 이행방안에는 윤 당선인의 세종시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겨 있다. 


먼저,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당선인 취임 후 세종청사 1동 국무회의장을 활용하고, 12월 입주예정인 세종청사 중앙동(신청사) 내 집무실을 마련 후 최종적으로 ‘27년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시기에 맞춰 비서동과 관저를 포함한 세종집무실을 신축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또한, 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1.7월)에 이미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도시건설과 연계해 신속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행정수도 세종과 경제수도 서울 간 철도 직결을 통해 정치행정수도 세종의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세종스마트시티국가시범도시, 도시첨단산단·공동캠퍼스부지, 세종스마트국가산단의 특화산업을 연계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마중물 역할을 할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 역시 강조했다.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는 국립세종의료원 건립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세종디지털미디어센터는 국가차원에서 미디어단지로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는 소프트웨어(SW) 중심의 공공기관, 민간기업, 교육, 창업, 주거 등이 어우러진 청년 복합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세종공동캠퍼스가 2024년부터 정상 개원하고 국내외 명문대학을 추가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외에도 새 정부의 핵심정책인 ‘국가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추가이전’, ‘문화인프라 구축’, ‘신 자치분권 모델 운영’ 등 13가지 현안 과제를 제출했다. 


이 시장은 윤 당선인에게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세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새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세종시가 조직자율성, 자치재정권, 자치경찰권 등이 강화된 자치분권 선도도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종시법 전면개정’에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충청권을 대표해서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유치에 대한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나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에 채택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 위상 및 기능 강화 필요성에 대해 100% 공감한다”라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세종에 충분한 권한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역균형발전특위 내 세종특별전담조직(TF)를 적극 활용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위상을 높이고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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