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올해 1분기 민간건축공사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지역업체 수주금액이 1조 5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860억원 가량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지역업체 참여율(시공·자재·장비·인력 등)도 68.6% 수준으로 지난 4분기 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 동일분기 대비 2.6%, 수주금액은 3천억원이 상승했다.
이번 점검결과는 관내 연면적 3천㎡이상의 민간건축공사 91개소를 대상으로 지역업체 참여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외지 건설사로부터 수주 증가가 전체 하도급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는 분석했다.
특히 용문 1,2,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선화 1,2차 주상복합 신축, 선화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 사업, 용두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쿠팡 남대전FC 신축공사 등 신규현장의 외지 대형건설사로부터 지역업체 참여율이 8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업체 하도급율을 높이기 위해 인·허가 단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사업장을 시와 관련협회가 수시방문해 수주지원활동을 벌이는 한편, 지역업체 참여율 70%미만 사업장에 대해 시·구·협회 특별점검팀이 중점 지도점검을 통해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 시장은 "지역업체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현상은 코로나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에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지속적인 현장관리와 시공사와의 적극적으로 소통으로 많은 지역업체들이 건설사업에 참여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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