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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도시숲 조성 된다…도시 바람길숲,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안심 숲 등 - ‘25년까지 256억원 투입, 기후변화 대응… 도심경관도 개선
  • 기사등록 2022-03-31 1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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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현상 완화, 탄소중립 기여 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세종 도시숲 조성에 대해 발표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특히 세종시는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 바람길숲’,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먼저 ‘도시 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나온 맑고 시원한 공기를 도시 안으로 끌어들이고, 도심의 뜨겁고 탁한 공기를 도시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과 공원·녹지, 가로수, 하천을 연결하는 도시숲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신도심과 조치원읍(원도심)에 바람길숲 조성을 추진한다.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1차년도 사업 100억 원을 추진해, 조치원, 종촌동, 아름동 등에 교목 3,000그루, 관목 17만 2,000그루를 심었다.

 

특히 신도시 가로수와 공원 내 수목의 생육 불량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토양을 개량했으며, 사업추진 결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추진 2차년도인 올해에는 90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숲, 동네숲, 가로숲, 하천숲 등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 리모델링숲은 중앙공원 잔디마당과 호수공원, ▲ 동네숲은 소담동, 한솔동, ▲ 가로숲은 1生 BRT, 2生 BRT, 가름로 ▲ 하천숲은 금강 하천숲이며 특히, 중앙공원과 호수공원에 조성하는 리모델링숲은 올해 10월 열리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에 맞춰 내실있고 풍성하게 조성하고, 동네숲과 가로숲은 도심 가로경관 향상과 도시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들이 삶 속에서 도시숲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 두 번째로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나 악취가 발생하는 곳에 빽빽한 숲을 조성하여 미세먼지와 악취가 주거지역으로 유입·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해 대전-당진 고속도로, 발전소, 생활자원회수센터, 수질복원센터 등 미세먼지 및 악취 발생원 주변 4개소에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고운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 측백나무, 잣나무 등 차폐목을 심어 차단숲을 조성했고, 올해에는 가람동 수질복원센터와 대전-당진 고속도로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수질복원센터에서 나온 악취의 확산을 줄이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을 추진계획이다.


◆ 세 번째로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에 숲을 조성하여 미세먼지와 교통안전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6억 원을 투입해 8개소에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치원 대동초등학교와 3생활권 보람초등학교 주변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으며, 올해에는 대평초등학교와 대평동복컴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학생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차량 매연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종 선정과 설계 과정에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 가로수 돌보미’와 함께 숲을 관리하는 등 시민과 함께 도시숲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도시숲은 여름철 도심의 기온을 낮춰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공기정화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도시숲의 효과를 체감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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