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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전교구 성소주일 행사 - 봉헌의 해를 맞아 수도회와 함께 하는 성소주일!
  • 기사등록 2015-04-26 15: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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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가톨릭대학로 30번지에 위치한 대전가톨릭대학교(총장. 곽승룡 신부)는 4월 26일(일)오전 10시 30분,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러 주셨습니다” (1코린 1,9)라는 주제로 제52차 성소주일 행사를 열었다.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이 성소주일 미사 입당예식에서 제대에 분향을 하는 모습.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의 개막미사 봉헌으로 시작한 이날 성소주일 행사는 대전가톨릭대학 교수 신부와 대전교구 및 청주교구의 성직자, 수도자, 초,중,고 주일학교 학생, 청년, 대전가톨릭대학교 재학생 등 약 8,000여 명이 함께했다.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이 어린이들이 있는 밖으로 나와 성소주일 미사 강론을 하고 있는 모습

 

유흥식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참가한 어린이들과 교리교사들에게 “성당에 갔을 때 신부님이나 수녀님이 계시지 않으면 왠지 성당이 아닌 듯한 기분이 드는데, 성당에는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이 많이 계시면 좋겠지요?”라고 물은 후 “그래서 교회에서는 1년에 한번 성소주일을 정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하느님을 위해서 일생을 바치면서 본인도 행복하고, 이웃도 행복하게 만드는 그런 삶을 살도록 초청하고 있고, 많은 여러분들이 거기에 대답하길 바란다”며

 

“또 오늘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는 성소주일을 보내면서 착한목자이신 예수님을 닮은 신부님들과 수도자들을 보내 주실 것을 간절히 청하는 날”이라고 전하고 “그래서 성소주일은 예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일생을 바치는 신부님, 수녀님, 수사님들의 삶이 무엇인지 알려준다”며 봉헌생활의 해에 신학교를 개방하고 성소주일을 함께 준비한 신학생과 수도자를 격려하고 “성소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이 망설임 없이 성소의 문을 두드려 줄 것”을 당부했다.

 

미사 중 수도자, 교리교사, 어린이가 함께 보편지향 기도를 바치고 있다.

 

이날 신학교에서는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님 주례의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는데, 신학생들의 숙소 개방과 봉헌의해를 맞아 진리관에서 각 수도회에서 준비한 각종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고, 학교 대강당에서는 남자수도회와 여자수도회의 수사들과 수녀들이 준비한 봉헌생활의 의미 등 수도생활에 대한 토크쇼가 진행됐다

 

교구장 유흥식 주교님이 어린이들에게 성체를 나누어 주고 있는 모습.

 

또 이날 대 운동장에서는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거룩한말씀의회, 예수수도회, 작은형제회, 프란치스코전교봉사수도회, 살레시오수도회 등 6개 수도회가 참여해 직접 손으로 만들고 가꾼 틸트 관련 제품과 각종 쿠키, 빵, 채소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어려움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고 교구에 전달해 봉헌의 의미를 더 했다.

 

미사 후 바자회에 앞서 준비한 수도회 대표와 교구장 주교님이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김혜윤 총원장 수녀는 “봉헌의 해를 맞아 신학생과 수도회가 함께 행사를 준비하게 돼서 뜻깊었다”고 전하고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여러 수도회가 서로 협력했고 각 수도회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 전했다

 

또한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는 성소주일의 복음말씀과 같이 이번 성소주일은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부르심과 그에 응답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는 신앙이 곧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기본자세임을 알게 해 주었다.

 

▲ 2015년 제52차 성소주일 포스터

 

또한 이번 성소주일은 `봉헌 생활의 해´를 맞이하여 대전 교구 내에 본원을 두고 있는 수도회와 대전 가톨릭 대학교 신학생들이 연합하여 `봉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봉헌´이 곧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성소자들의 기본자세이며 하느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여 우리 자신을 봉헌해야 함을 깨닫도록 도움을 주며, 특별히 수도원 소개를 통하여 사제성소뿐 아니라 수도성소를 함께 알리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성소자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어떠한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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