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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원(조치원읍)이 14일 열린 제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송 국가산단 조성을 조치원읍의 발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금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송 국가산단 조성을 조치원읍의 발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세종시의회]


2032년 준공 예정인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는 조치원읍과 인접한 오송읍의 8개 리에 걸쳐 총면적 약 14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금택 의원은 오송 국가산단의 위치에 대해 행정구역상 청주시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 조치원 생활권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향후 국가산단이 준공되면 조치원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송 산단이 조치원읍과 인접해있어 행정구역상으로는 청주시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 조치원 생활권임에는 틀림없다.


2032년 오송 국가산단이 준공되면 예상 유입인구는 약 5만여 명으로, 현재 조치원읍 인구수 보다도 많다. 조치원읍이 이들의 생활권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조치원읍이 재도약 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세종시는 오송 국가산단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도시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서금택 의원은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하여 비수도권의 지역경제 침체와 지방소멸까지 논의될 정도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면서 조치원읍의 경우도 2016년 이후로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특히 젊은 층이 크게 줄어 지역쇠퇴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치원읍과 인접한 오송국가산단과의 경제·사회적 기능을 광역화하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의원은 오송 국가산단 조성을 조치원읍의 발전 기회로 삼고자 ▲첫째,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조치원읍 발전 T/F팀을 조치원발전위원위원회와 함께 구성하여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둘째, 오송 산단 유입인구의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교통망 확충을 검토해 달라며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충분한 연결로를 확보해야 한다. 현재 조치원 상리에서 국도36호선으로 이어지는 경로 외에 오송 국가산단으로 연결된 도로가 없다고 말했다. 


시가지 교통난 해소 차원에서, 추가적인 교통로는 남리 간선도로에서 국도36호 남부 우회도로와 접속하는 통행로를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리 간선도로는 금년 3월11일에 ‘조치원 동서연결도로’가 준공되어, 조치원읍 신흥리 일원에 조성되는 7,200세대 공공택지와 연결되므로, 교통로가 개선된다면, 오송 국가산단과의 연계성이 강화되어 근로자들의 통근이 편리해질 것이다.


▲셋째, 2021년 12월 발표된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검토하여 조치원읍의 환경적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한다. 


공사로 인한 비산 먼지와 소음발생에 대한 대책과 산업단지 운영으로 인한 오염물질 즉, 오·폐수의 발생이 다량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처리방안을 사전에 마련해 달라고 서의원은 밝혔다.


서금택 세종시의원은 오송 국가산단조성은 조치원읍 발전의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며 2021년 3월 15일 제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시 제언한 “인구 10만 도시를 위한 조치원읍 발전방안”과 함께, 이번에 제안한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추진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리며, 5분 발언을 마쳤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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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4 14: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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