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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그동안 경부선(조치원 역 일원)으로 인해 동서로 단절됐던 세종시 조치원읍이 하나로 이어진다.


11일 개통되는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사진-세종시 제공]

지난 1월 26일 조치원 동서 연결도로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이춘희 시장과 이태환 의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조치원읍 죽림리 대첩로(옛 향군회관)와 남리 새내로(옛 효성병원)를 경부선 철도 아래로 횡단해 연결하는 길이 270m, 폭 21m, 왕복 4차로의 지하차도가 공사비 435억 원을 투입, 4년 3개월 만인 11일 개통한다.


그동안 조치원 중심부에서 경부선을 관통하는 도로는 조치원역 북측 조치원 지하차도 한 곳뿐이어서 주민들은 죽림오거리나 신안사거리 등을 통해 1.5㎞ 이상 외곽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조치원 동서연결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되고 인근 교통 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세종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로 개통으로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뎠던 서부권의 발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향후 서부권에 조성되는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시민운동장,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공공시설로의 보다 빠르고 편리한 접근이 가능해져 동서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시장은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통으로 단절된 동서 지역의 통합적 발전이 촉진되고 문화와 정서적 교류도 활발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치원 연결도로 준공, 조치원 우회도로 재추진 등 도로교통 기반이 차질 없이 확충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연결도로 구간에 대한 일반차량 통행은 이날 개통식 행사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허용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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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07 08: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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