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2일 영상회의로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교도소 이전 구체화, 보문산 목조전망대 국비 확보 등 최근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는 주요 사업내용을 시민과 공유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것을 지시했다.
허 시장은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에 대해 “대전교도소 이전에 따른 서남부권 개발 밑그림을 기다리는 시민이 적지 않다”며 “이전된 부지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개발될지에 대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을 포함해 구체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문산 목조전망대 건립사업 국비확보에 대해 허 시장은 “그동안 보문산 개발을 두고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와 많은 협의를 거치며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며 이뤄낸 것”이라며 “보문산 목조전망대가 시민 모두의 염원과 희망을 담아 건립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서남부스포츠타운 건립사업 순항 소식을 전하며 베이스볼드림파크 등 관련 사업이 더욱 발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서남부스포츠타운 사업이 정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불어 베이스볼드림파크 건립은 물론 낡은 충무체육관의 혁신적 재탄생 등 관련 사업을 잘 진행시켜 단순 스포츠시설을 넘어 시민을 위한 혁신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자”고 말했다.
또 이날 허 시장은 최근 결정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대책 을 보다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가용방법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변종 오미크론 확산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지원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현재 가능한 예산부터 우선 집행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추경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오는 9일 대선을 앞두고 빈틈없는 선거사무 준비를 지시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 대응 등 공직자의 피로도가 굉장히 높은 상태지만 국가적 중대사인 대선이 잘 치러지도록 투·개표 관련 지원업무를 꼼꼼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3·8 민주의거 기념일 홍보, 봄철 3대 하천 시민여가시설 환경정비 등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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