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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도소 이전·신축 사업 본격 추진…대전시·법무부·LH 시행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22-02-24 16: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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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전교도소 이전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날 시행협약을 체결한 조승래 국회의원, 김현준 LH사장, 박범계 법무부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모습. (사진-좌에서 우, 대전시]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법무부, LH는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교정시설 이전·신축 및 이전적지 개발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대전교도소 신축 이전과 이전부지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그동안 실무협의체에서 논의된 사항을 확정하고, 향후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전교정시설 이전·신축 및 이전적지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 김현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성구 대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교도소는 53만 1천㎡(수용인원 3천200명, 건축연면적 11만 8천㎡) 규모로 2027년까지 유성구 방동 240번지 일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규모는 당초 계획(91만㎡)보다 축소해 규모 있게 조성하기 비용을 크게 절감하게 됐다.


한편, 기존 교도소 유휴부지는 LH가 선투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개발사업 후 조성토지 매각 및 정산 등으로 추진해 사업시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기관들은 신축부지 면적축소, 유휴지 선개발, 국유지와 주변지 분할추진 등 사업수지 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법무부는대전교도소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게 되며, 대전시는 인허가, 보상, 주민동의 및 민원대응 지원, 이전적지 주변지역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교도소 이전은 대전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바램으로 도안지구 3단계 개발과 더불어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업무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도소 이전을 위해서는 공기업예비타당성조사(KDI), 국유재산정책심의(기재부), GB관리계획변경(국토부), 도시계획시설결정(대전시) 등의 행정절차 이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법무부, LH와 13회에 걸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이번 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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