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에서 신규 확진자가 3천명을 치닫으며 연일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2천 59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15일 기준 1천 577명에서 1천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대전에서는 요양병원·요양원 내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대덕구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5일 환자 21명과 종사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유성구의 요양원에서도 입소자 3명과 종사자 2명이 더 감염돼, 누적 감염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또한 계속 발생하고 있다. 50대 1명과 70대 1명이 숨져, 대전지역 누적 사망 확진자는 211명이 됐다.
한편, 대전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주일간 총 1만 1천 660명으로, 하루 평균 1천 665.7명꼴이다. 현재 확진자 8천 92명이 격리된 가운데 80.7%인 6530명은 재택치료 중이고, 1천 323명은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위중증 병상(62개)에 17명, 준중증·중등증 병상(720개)에 172명이 입원해 있다. 전담 병상 가동률은 24.3%이다. 생활치료센터(521병상)에서도 48명이 치료 중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