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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해까지 500년 이상 시간 소요되는 아이스팩 재활용 해야
  • 기사등록 2022-02-07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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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환경보호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올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자료-대전인터넷신문 자료]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은 시민들이 배출한 젤타입 아이스팩을 시에서 수거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이물질 제거를 위해 소독·세척 후 업체, 식당 등 아이스팩 수요처에 무상 제공하는 사업이다.


물타입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하수구에 버린 후 분리배출하면 되지만, 젤타입 아이스팩의 경우 고흡수성 폴리머(SAP)로 만들어져, 자연분해까지 50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하수구에 배출시 수질오염을 초래하고 소각 시 발암물질이 나오는 등 환경문제까지 우려된다. 


세종시는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대상을 기존 203개소에서 올해 전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고 미세플라스틱 저감에 나서는 한편 올해는 전 공동주택 신청을 받아 총 280여곳에서 아이스팩을 수거할 예정으로, 대상품목은 고흡수성수지로 구성된 젤 아이스팩이다. 


시는 아이스팩 전용 수거마대를 배부하고, 전용마대를 활용해 분리배출요령에 따라 배출하면 시가 이를 수거해 선별·세척·포장 등 소독과정을 거쳐 수요처에 배부하고 재사용하게 된다.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해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다. 


시는 기존 행정복지센터, 일부 공동주택 등에서 약 120톤 가량의 아이스팩을 수거·재사용했으며, 재사용사업 확대 추진으로 자원 선순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자원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젤타입 아이스팩 분리배출 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세종시에서 발생되는 아이스팩이 재사용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팩 수거장소는 시 누리집 분야별정보(아이스팩 수거)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재사용된 아이스팩이 필요한 경우 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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